[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고, 현재까지도 고통스럽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번에는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까지 저격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지민을 향한 폭로가 담긴 글을 재차 게재했다. 이 글은 "유서에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는 내용의 5번째 저격글 후 게재된 것이다.
권민아는 "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알 먹어도 잠이 안들어"라 "나 멍하니 언제죽나 생각도 해보고 몇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애로 만들어놨어 어?"라며 "속 그만 썩이고 싶어. 근데 화 나잖아, 억울하잖아, 사람 돌게하잖아. 자지말고 사과하라고. 나 더이상 망가지게 하지말아주라. 너무 화가난다"라고 심경을 토해냈다.
또 권민아는 새로운 글에서 "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마. 에프엔씨도 저 끝에 다 얘기 했다. 반 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백알이 회복 안된 상태로 나 지민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귀 담아 들어주지 않았다"라고 당시 소속사 측에서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나 매일 이러고 살아왔어. 말 안했으니까 모르지. 21살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으니까"라며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고 있는 그 언니 때문에요"라고 다시 한번 지민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활동 시절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가 지목한 '그 언니'는 지민으로 알려졌고,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권민아는 손목을 그은 상처를 공개하며 "천벌 받는다. 증인이 있고 증거도 있다"라고 지민의 '소설'이라는 글에 반박했다. 이후 지민의 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권민아는 이후에도 "내 유서에는 언니의 이름이 있었다.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 느끼려나 싶어서" 등 지민을 향한 폭로와 저격을 멈추지 않고 불안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6차 폭로글 전문
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알 먹어도 잠이 안들어 신기하지? 한 몇일새고 잔다 손목을 칼로 갈라서 집이 피 바닥이 되도 나 그냥 멍해 멍하니 언제죽나 생각도 해보고 몇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 나 이상해 완전 이상해 세면대에 맨날 머리 담구고 살아봐봐 진짜 그지 같애 진짜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애로 만들어놨어 어? 속 그만 썪이고싶어 나도 근데 화 나 잖아 억울하잖아 사람 돌게하잖아 자지말고 사과하라고 정신차려 언니 나 더이상 망가지게 하지말아주라 와 너무 화가난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7차 폭로글 전문
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마 에프엔씨도 저 끝에 다 얘기 했어요 반 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백알이 회복 안된 상태로 나 지민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귀 담아 들어주지 않았죠 난 누구잡고 이야기 해야해? 욱 하지 말라고? 나 매일 이래..이러고 살아왔어 말 안했으니까 모르지 21살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으니까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고 있는 그 언니 때문에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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