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4, 잘츠부르크)가 올 시즌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쳤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파싱에 있는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린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교체될 때까지 모두 75분을 뛰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한 잘츠부르크는 이날 린츠에 3-0으로 이겼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들어 연속골이 터지며 낙승했다.
후반 22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안드레 하말류, 후반 50분 모하메드 카마라가 연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올 시즌 맹활약했다. 그는 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등을 포함해 올 시즌 모두 39경기에 출전해 16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11골 13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 유로파리그에서 1골을 각각 기록했고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에서도 1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비롯해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높다.
오스트리아 현지 매체들은 잘츠부르크와 자매 구단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행을 예상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주축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EPL 첼시로 이적시키면서 그 빈자리를 황희찬으로 메우려고 한다.
한편 황희찬은 린츠전에서 교체되면서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구단 직원 등과 포옹을 나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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