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황정음이 비혼 선언을 했다.
6일 첫방송된 KBS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가 비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주는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고 한다. 제가 죽는 날까지 믿고 사랑하기로 한 반려자는 서현주 나 자신이다"고 소개했다.
이를 듣던 정영순(황영희 분)은 "무슨 소리야? 니들 헤어졌어?"라며 소리쳤다.
서현주는 "한번 상상해봤다. 결혼 후에 내 모습이 어떨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졌다. 낯선 사람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력단절 되면 어떻게 하나. 이쯤 되면 난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고 비혼 선언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 한다.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려고 한다. 연애는 나 자신과 할 거다. 나 자신을 사랑할 때 평생의 로맨스가 시작된다고 한다. 앞으로 열심히 살 거니까 축의금 팍팍 쏴 달라"고 외쳤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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