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두관, 윤준병, 장경태, 김용민 의원 등이 SNS를 통해 글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미래통합당과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신으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했던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추도 메시지를 남겼고, 김주영 의원은 "박원순 시장님…부디 영면하시길…"이라고 애도했다.
김용민 의원은 "도저히 믿기 어렵고 슬픕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과 서울을 위한 거인과 같은 삶을 사셨습니다"라고 박 시장을 애도했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서둘러 가시려고 그리 열심히 사셨나요. 제 맘(마음)속 영원한 시장님…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도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0일 구두논평을 통해 "매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새벽 논평을 내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산 인근에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되었다. 참으로 당혹스럽고 황망한 일이다. 고인이 걸어온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삶을 반추하며 비통한 마음뿐이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정의당은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박원순 시장의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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