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청량 마녀'로 돌아온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을 발매한다.
'回:Song of the Sirens'은 지난 2월 발매된 '回:LABYRINTH'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回:LABYRINTH'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풀어냈다.
타이틀곡 'Apple'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Vocal Chops)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은하와 유주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매혹적인 보이스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엿보인다.
여자친구는 '청량 마녀'로 파격 변신했다. 이 곡을 통해 이제껏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모습 '청량 마녀'를 콘셉트로 파격 변신의 정점을 보여 줄 예정이다. 선택 이후 유혹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소녀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으며,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퍼포먼스 역시 곡의 주제인 '유혹'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열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과거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한 메이크업과 당당한 안무까지 마녀의 모습을 담은 '마녀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에는 태풍이 왔을 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눈의 시간', 시기와 질투를 부추기며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세상을 담은 '거울의 방', 자신의 선택을 누군가 대신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Tarot Cards', 달콤한 냄새를 풍기지만 다가가면 단단하게 닫혀 있는 유혹적 상황을 디저트에 비유한 'Crème Brûlée', 숨차게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게 된다는 '북쪽 계단'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 줄 전망이다.
여기에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피독(Pdogg),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앨범 프로듀싱 전면에 나서 여자친구의 변화에 힘을 실어주며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 오후 6시 '回:Song of the Sirens'의 전곡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Appl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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