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석용이 '우아한 친구들'에서 중년 남성의 심리와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정석용은 지난 10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극본 박효연, 김경선)에서 12살 어린 아내 은실(이인혜 분)과 늦둥이 자녀를 둔 보험회사 직원이자 외제차 딜러 춘복을 연기했다.
춘복은 천성이 착하고 여리며,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대학시절부터 친했던 절친 5인방 중 맏형이다.
그는 젊은 아내와의 부부관계 문제를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털어놓는가 하면, 투잡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나이 어린 고객의 횡포에도 꿋꿋하게 웃으며 응대하는 모습은 중년 가장의 슬픈 현실을 그 자체였다. 또한정석용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에 현실을 자각한 후 친구들과 함께 일탈을 꿈꾸지만 이내 후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정석용은 중년 남성의 고민과 직장인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 속에서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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