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엄정화가 액션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서 "저는 액션 로망 있었다. 그래서 잘 해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캐스팅 완성되기 전부터 혼자 액션 스쿨 다녔다. 액션 스쿨도 로망이었다. 액션 스쿨 가는 제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며 "그래서 갔는데, 힘든 것보다 그런 로망을 실현 시키는 것이 행복했다. 같이 훈련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즐거워서 감격이었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또 엄정화는 "두 달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 운동도 되고 좋다. 이 영화 마치고 나서 액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정도로 매력 있다"며 "촬영 때는 무섭긴 한데 너무 재미있더라. 그런데 저는 진지하게 동작을 하는데 춤 같다고 해서 고치는 것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엄정화는 남다른 손맛으로 골목시장을 뒤집어 놓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맡았다. 또 박성웅은 컴퓨터 박사, 일명 '영천 시장의 스티브게이츠'이자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을 맡아 엄정화와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닭살 부부 연기를 펼친다.
이상윤은 10년 전 사라진 타깃을 찾기 위해 비행기 납치극을 벌이는 테러리스트 철승을 맡아 기존 작품과는 180도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이어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인 항공사 신입 승무원 현민으로, 이선빈은 아무도 모르게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미스터리한 승객으로 변신한다.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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