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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Apple' 마녀 퍼포먼스'…매혹적 유혹 통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마녀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Apple'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여자친구가 쇼케이스에서 신곡 'Appl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

여자친구는 파격 변신을 예고한 비주얼 콘텐츠를 시작으로 'Apple'의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 무대를 차례로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 모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단번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파워 청순'과 '격정 아련'에 이어 이번에는 '청량 마녀' 콘셉트로 변화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Apple'은 여자친구 특유의 아련한 정서와 격정적인 멜로디를 배제한 곡이다. 레트로가 가미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가사에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여자친구는 무대 위에서 '청량 마녀'를 표현하기 위해 짙은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의상, 고혹적인 안무까지 한눈에 알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 주었다.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로 완성된 '마녀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인트로에 등장하는 '사과나무 춤'은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팔을 나뭇가지처럼 만들고, 손에 사과를 올린 듯한 모습을 형상화한 안무다. 정확한 박자에 멤버마다 다른 각도로 팔을 힘차게 뻗는 동작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자친구는 자로 잰 듯 절도 있는 팔의 각도로 티저 공개 때부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후렴구에 나오는 '캣워크 춤'은 여섯 멤버의 당당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나란히 서서 앞으로 힘차게 걸어 나오는 절제된 안무로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런웨이를 걷는 듯한 워킹은 팀의 평균 키 167.7cm인 '우월한 비율'의 여자친구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시키는 가사 부분에서는 멤버들이 제자리에서 천천히 턴을 하는 '오르골 춤'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여기에 여자친구의 풍부한 표정 연기와 매혹적인 눈빛이 더해져 '마녀 퍼포먼스'의 완성도는 배가 된다. 멤버들은 손과 팔 동작을 이용한, 과감하면서도 절제된 안무로 유혹에 빠진 느낌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음악 프로그램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Appl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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