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반도'의 흥행에 감사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주연배우 이정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현은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이번 영화에서 폐허가 된 땅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을 연기했다.
목숨을 내걸고 좀비 떼와 맞서 싸우는 강인한 생존력과 강한 모성애를 오가는 다층적인 캐릭터인 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 데뷔 이래 처음 도전한 액션 연기를 통해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개봉 이튿날 인터뷰를 가진 이정현은 영화의 흥행에 대해 "너무 기쁘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힘든 극장가와 관객에게 활력이 되는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그는 "기대를 워낙에 안한다"며 "이 시국에 개봉을 한다고 해서 걱정이 너무 많았는데 숫자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고 가족관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음 좋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개봉일 하루만에 35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올리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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