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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 "웃음 못 참아 망신 당한 적 많아…대표님께 혼나기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배해선이 무대 실수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최정원, 전수경, 배해선이 출연했다.

이날 배해선은 "웃음을 못 참아서 망신 당한 적이 많다. 소극장 무대에서 다 웃고 다시 시작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배해선이 tvN 새 토일 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배해선은 "'맘마미아' 초연 때였는데 도나 역을 맡았던 선배가 대사를 '소피의 아빠에게도'가 아닌 '소피의 오빠에게도'라고 해 촌수가 꼬였었다. 그때 웃음이 터져서 공연이 끝나고 대표님한테 끌려가 혼난 기억이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최정원은 "24년 전에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땐 내가 앙상블이었다. 그래서 탭댄스를 공연해야 했는데, 에너지가 너무 넘쳤던 게 탈이었다. 춤을 추던 중 탭이 빠져 관중석으로 날아갔고, 당황해서 입으로 탭 소리를 대신 냈었다"고 회상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담은 뮤지컬이다. 오는 8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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