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골프장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배우 박수인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수인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수인은 "최근에 인터넷에 제 이름과 저의 관련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닌 오보된 기사내용을 정정하고자 저의 이름과 신상을 직접 밝히고 많은 언론사를 통해서 대응하려고 했으나 소속사 없이 활동중인 저 혼자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이번 사건의 정황과 사실 그대로인 저의 입장을 대중들 앞에서 직접 밝혀 드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맡으신 저의 담당변호사와 저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인은 골프장 캐디에 갑질을 한 여배우로 지목돼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불만을 표시했고, 추후 캐디 비용을 환불 요청했다는 것. 골프장 측으로부터 환불을 거절 당하자 이후 캐디와 골프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캐디는 "어느 고객한테도 그렇지만 척 봐도 배우로 보이는 사람에게 막 대하거나 막말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박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박수인은 논란이 불거지자 다수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캐디의 행동이 비매너적이라 말했다"라며 "매 홀마다 연출 사진을 찍지 않았으며 늑장 플레이를 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박수인은 2002년에 영화 '몽정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귀접'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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