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1군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채은성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7타수 3안타 1홈런 8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지난 16일 타격 부진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간 2군에서 꾸준한 훈련을 통해 타격감을 회복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채은성은 1회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와 7회 2타점 적시타, 9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채은성은 1군 복귀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LG는 채은성을 비롯한 타선의 폭발 속에 SK를 24-7로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채은성은 경기 후 "동료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 덕분에 찬스 때 타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2군에 있는 동안 자신감 회복을 위해 훈련량을 늘렸고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은성은 또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니까 개막전 느낌이 났다"며 "경기 초반 못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힘내라는 응원 소리가 들려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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