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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맹타' LG 오지환 "직구 노림수가 적중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2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2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정소희기자]

이날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오지환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격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지환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3경기로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2할9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42타수 18안타 3홈런 1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커리어 첫 3할 타율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오지환은 경기 후 "최근 2번타자 출장이 늘어나면서 경기 초반 선발투수의 직구를 많이 노리고 있다"며 "직구 공략이 잘 이뤄지면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지환은 또 "그동안 몸 쪽 코스에 약했던 것 같아 카운트가 유리할 때는 조금 타이밍을 빠르게 잡고 몸 쪽 공을 노리고 있다"며 "장타가 늘어난 것도 특별한 비결이 있기보다는 타이밍이 늦지 않으면서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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