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주현미, 태양 '눈코입' 파격 무대 '감탄'..."먼저 간 막내 동생 생각"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주현미가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다른 가수의 노래에 도전하는 레전드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운도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그는 "평소 박상민의 목소리를 좋아한다"며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를 선곡했다, 그는 깜찍한 율동과 함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무대로 박수를 불렀다.

이어 정용화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조용필의 '단발 머리'를 선곡했다. 정용화는 "여름이라 시원한 느낌이 나게 편곡했다"고 말했고, 청량감 있는 리듬으로 흥을 돋웠다.

선배들은 "재능과 노력을 다 겸비한 후배"라고 입을 모았고, 사위 삼고 싶어하는 설운도는 끝까지 정용화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진성이 무대를 꾸몄다. 그는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열창했다. 진정성있는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주현미가 올랐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태양의 '눈코입'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날 그 노래에 도전했다.

주현미는 도전에 앞서 걱정이 많았고, 편곡을 도와준 정용화에 감사를 표했다. 주현미는 "자신이 불러야할 노래도 있는데 내 노래부터 챙겼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너무 걱정하시길래 좀 더 쉽게 부를 수 있게 편곡을 했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무대에 앞서 "이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먼저 간 막내 동생을 생각하며 부르겠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이날 자신의 스타일로 무대를 완성했고, 출연진들은 파격적인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