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의 부활에 주목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애틀랜타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2-1 승리를 견인하며 개막 후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에이스의 폼을 되찾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류현진은 뛰어난 체인지업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4.2이닝 3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우려를 샀다.
하지만 이날 특유의 제구력과 완급조절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은 시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0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5.15까지 끌어내렸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4년 8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겨준 이유는 오늘 같은 모습을 원했기 때문이다"라며 류현진의 이날 호투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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