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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1주차 공연 마무리…임영웅 "오늘을 기다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차례 연기된 '미스터트롯' 감사콘서트가 1주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일 개막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주차 5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이 출연해 매회 5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사진=쇼플레이]
미스터트롯 콘서트 [사진=쇼플레이]

먼저 TOP7의 '날 보러 와요' '영일만 친구'를 시작으로 진(眞) 임영웅의 '바램' '보라빛 엽서', 선(善) 영탁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미(美) 이찬원의 '진또배기'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동원, 김희재, 김호중, 장민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정동원은 이날 공연을 위해 '대지의 항구' '이별의 부산 정거장' 색소폰 메들리를 준비했으며, 감미로운 연주를 마치고 '여백'을 열창하며 팬심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 정동원은 "큰 무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게 처음인데 떨리지만 여러분들을 만나 기쁘다"며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답답하시더라도 마스크는 끝까지 쓰고 계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회차별로 다양한 조합의 듀엣 무대도 펼쳐졌다. 지난 7일 1회 공연에서는 김희재와 강태관의 '나만의 여인', 이찬원과 나태주의 '남자다잉', 김호중과 류지광의 '다시 한번만'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에서만 다시 볼 수 있었던 팀미션 유닛의 무대도 이어졌다. 영탁, 김수찬, 남승민은 사형제 팀으로 무대에 올라 '부초같은 인생' '뿐이고'를 부르며 넘치는 흥을 발산했다.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고재근은 패밀리가 떴다 팀으로 등장해 '청춘' '고장난 벽시계' '젊은 그대' '희망가'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김희재, 나태주, 신인선, 이대원의 사랑과 정열 팀은 'Believer' '사랑아' '오빠만 믿어'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임영웅, 강태관, 황윤성, 류지광의 뽕다발 팀은 '10분내로' '곤드레 만드레' '한오백년' '멋진 인생'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TOP7과의 스몰 토크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TOP7은 각 연령대 별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며 한 가족 같은 단란함을 과시했다. 이찬원이 "여기 계신 관객 분들도 가족들 같다"고 하자, 임영웅은 "저희 TOP7은 앞으로도 가족처럼 잘 지낼 테니까 여러분도 가족처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처음으로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진행했으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며 관객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사진=쇼플레이]
미스터트롯 콘서트 [사진=쇼플레이]

'일편단심 민들레야'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여러분 보고 싶었다. 오늘을 기다렸다"며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니까 뭔가 울컥한다. 더 많은 무대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영웅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을 강조했다. 이날 '고맙소'를 부른 김호중 역시 "이제부터 박수를 열심히 치면서 무대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시작을 알린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관할 구청과 공연장, 출연진, 스태프들과의 협의하에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플로어석은 한자리 띄어 앉기, 1층과 2층석은 두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였다.

여기에 기존 오후 2시와 7시였던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해 각 회차의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했다. 공연장 소독 작업, 체온 측정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히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는 14일부터 2주차 공연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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