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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 라디오DJ 데뷔 무산…'세월호 논란·음주운전' 발목 잡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이 진행하는 라디오는 들을 수 없을 전망이다.

송백경은 당초 KBS 2라디오(해피FM) 논스톱 음악 프로그램 '핫뮤직 트레인' DJ로 논의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7일 KBS시청자권익센터에 '세월호, 음주운전 논란 송백경 방송진행 취소 및 선임 관계자 징계' 청원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을 자아냈다.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의 라디오 DJ 데뷔가 무산됐다. [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의 라디오 DJ 데뷔가 무산됐다. [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10일 KBS 측은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2라디오 제작진이 31일 일부 프로그램 조정에 앞서 '핫뮤직 트레인' 진행자로 송백경을 고려했던 것은 사실이나 후보군 중의 하나였을 뿐 확정은 아니었다"라며 "청원글이 올라운 이후 제작진이 부담을 가졌고, 송백경 역시 성우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핫뮤직 트레인'은 간단한 곡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송백경을 제외한 전속 성우들 중에 DJ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지난해 4월 KBS 제44기 공채 성우로 발탁, 전속 성우로 활동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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