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리,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출연…'사랑도둑' 라이브 열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강소리가 라디오에 출연해 '사랑도둑' 라이브로 귀를 사로잡았다.

영화 '반도'의 삽입곡 '사랑도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강소리는 10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최근 요들송과 트로트를 접목한 요들뽕, '헤이리 처녀'로 개가수에 도전한 개그맨 박성호가 함께 출연했다.

강소리의 '사랑도둑'은 '반도'에서 좀비떼를 몰고 가는 나이트클럽 홍보 차량에서 흘러나온 곡으로, 영화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CD 삼킨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호 역시 전매특허 '요들뽕'으로 웃음을 안겼다.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개인기로 선보이기 위해 연습했다는 요들송은 그의 제2의 꿈이 되었다고. 현재는 요들송 학원까지 다니며 실력을 기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성호는 데뷔곡 '헤이리 처녀'와 관련 "실제 요들송 발음을 따서 만든 제목"이라며 "헤이리뿐만 아니라, 송정리, 김포 신도시 등 모든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노래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소리, 박성호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화끈한 신곡 소개에 청취자들의 열혈 반응이 쏟아졌다. 강소리는 박성호와 라디오 부스 밖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인증샷'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소리는 최근 '사랑도둑' EDM 버전으로 활동, 좀비 콘셉트의 안무와 분장이 특징인 이른바 '좀비트로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