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승 도전에 나섰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섀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출발은 깔끔했다. 그는 1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빌라르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은 2사 후 헤수수 아길라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로 이날 마이애미 선발 라인업에 유일한 좌타자로 나온 코리 디커슨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일격을 당했다. 앤더슨은 류현진이 던진 6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흔들리지 않고 이후 세 타자를 각각 1루수 파울 플라이와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해당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마이애미가 토론토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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