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까지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은 1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안 햅을 상대로 빅리그 첫 탈삼진을 잡아낸 뒤 데이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2회말 조쉬 페글리-앨버트 알모라-니코 호너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전 안타, 앤소니 리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고비를 맞았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김광현은 하비에르 바에즈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이어 2사 3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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