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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2연속 최고시청률 4.4%…'이혼아이콘' 엄용수, 자폭개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가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순 없어'(기획 성치경 연출 유기환 김나현) 14회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여름휴가 현장을 비롯해 술고래 최양락을 저지하기 위한 팽현숙의 '팽bar' 오픈, 이은형, 강재준 부부와 홍윤화, 김민기 부부 회동이 쉴 틈 없는 재미를 안겨줬다.

1호가 될 순 없어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사진=JTBC]

이날 방송에는 개그계 이혼 아이콘(?) 엄용수가 게스트로 출연,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혼에 대한 민낯 충고를 보탰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여러분들이 개그계 이혼 1호 커플이 안 되기 위해 애쓰고 있지 않느냐. 여자 개그맨 중에 혼자인 분이 몇 분 계신 데 그 사람들과 제가 1호가 되면 여러분이 편할 거 같다"며 신선한 자폭개그를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년 만에 여름휴가를 앞둔 갈갈 부부는 전날 다툼의 여파로 초반부터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게다가 출발 길에 오른 뒤 길을 잘못 든 박준형이 가족들에게 왈칵 짜증을 내뱉었고 때문에 또 한 번 차 안이 정적으로 물들어 이들의 휴가 앞날을 더욱 우려케 했다.

하지만 펜션에 도착한 박준형이 먼저 아내 김지혜에게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네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 덕분에 갈갈 패밀리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먹고 단독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여름휴가를 만끽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휴가에는 이은형, 강재준이 등장해 지켜보는 이들을 반색케 했다. 이들의 합류로 한층 더 버라이어티한 일정이 예고된 가운데 다음 주 방송에서는 갈갈 패밀리와 이은형, 강재준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팽락의 세계에는 또 한 번 팽여사의 분노가 휘몰아쳤다. 일주일 중 5일을 술독에 빠져 사는 최양락에 분기탱천한 팽현숙이 금주 명령을 내린 것. 급기야 술 약속이 있다는 최양락을 저지, 집에 술상을 차려 줄 테니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팽현숙은 '팽bar'를 개시하고 첫 손님인 엄용수, 윤정수에게 상다리가 휘어지는 술상을 대접했다. 여기서 재혼을 앞둔 엄용수가 새로운 운명의 여인을 만나게 된 사연이 듣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아직 싱글인 윤정수에게도 결혼에 대한 조언이 쏟아졌으나 윤정수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엄용수는 "결혼에 하자가 있는 내가 이야기해서 미안하다"며 또 한 번 자학개그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주에 이어 홍윤화, 김민기 부부와 개그 아이디어 회의를 한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식사를 위해 장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강재준과 홍윤화가 짝이 되어 시장으로 나갔고 그들은 시장 초입부터 가볍게 꽈배기를 해치우고 곳곳에서 먹방의 향연을 펼쳤다.

2시간여의 장보기 끝에 돌아온 이들은 먹음직스러운 고기 한 상을 차렸다. 와중에 다이어트 중인 이은형과 강재준은 종이컵에 음식 덜어먹기를 실천,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 계속해서 애교의 달인 홍윤화에게 전수받은 이은형은 같은 애교 다른 느낌을 보여줘 또 한 번 지켜보던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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