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류상욱(35)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류상욱은 지난 8월6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 방면에서 신호 중 정차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본인 소유의 벤츠를 몰고 있던 류상욱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콜 농도 0.2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류상욱은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피해자 A씨는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약 1천300만원의 대물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정차 중이던 피해자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충격으로 화면이 떨리는 순간이 그대로 포착돼 있다. 피해자 A씨는 조이뉴스24에 "류상욱씨가 보험사 면책금도 빌려서 낼 정도로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형사합의를 기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상욱도 사고 사실을 인정했다. 류상욱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고가 난 것은 맞다"며 "현재 조사 중이고 협의 진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류상욱은 2008년 브라운아이즈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해 드라마 '선덕여왕', '신데렐라맨', '전우' , '내일을 향해 뛰어라'를 비롯해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등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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