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로 K팝의 새 역사를 쓰면서, 'BTS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도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세운 '핫 100' 7주 연속 2위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방탄소년단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TS 관련주로는 넷마블과 디피씨, 초록뱀, 키이스트 등이 있다.
방탄소년단 회사인 빅히트 지분을 갖고 있는 넷마블과 디피씨의 주가는 급등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17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6000원(3.6%) 가량 상승했다. 디피씨는 전일 대비 950원(5%) 오른 19,950원에 거래 중이다.
방탄소년단 활동과정을 담은 드라마을 제작 중인 초록뱀도 전일대비 160원(10%) 오른 1,760원에,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150원(1.02%) 오른 14,850원에 거래 중이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 매니지먼트를 전속계약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관련 종목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며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올 상반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은 2940억원, 영업이익은 497억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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