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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PD "조지환, 연일 실검에 어리둥절…배달중 많이 알아본다고"(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애로부부' 제작진이 배우 조지환의 방송 그후 반응을 공개했다.

2일 채널A와 SKY채널이 공동제작하는 19금 토크쇼 '애로부부' 김진PD(채널A)와 정은하PD(SKY)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고 과분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애로부부 [사진=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사진=SKY채널, 채널A]

지난 8월31일 방송된 '애로부부-속터뷰'에는 배우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 PD는 "오늘 아침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자 조지환 씨가 '이게 무슨 일이냐'며 어리둥절해 하더라, 하지만 방송 출연을 후회하거나 쑥쓰러워 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진PD가 실제로 만난 조지환, 박혜민 부부는 말 그대로 '미녀와 야수'라고. 100kg이 넘는 거구의 조지환과 달리 아내 박혜민은 40kg대 왜소한 체구의 여성이라고 전했다.

김 PD는 "방송에서도 느껴지지만 실제로도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게 보였다. 특히 조지환 씨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 아내분은 조용조용하면서도 유쾌했다. 이야기도 잘 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배우일과 함께 생계를 위해 배달근무도 병행하고 있는 조지환은 방송 이후 많은 사람이 알아보더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공동연출자 정은하 PD는 "조지환 씨가 방송이나 영화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느데 이렇게 부부생활 이야기로 관심 갖게 되서 기분 좋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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