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청춘기록' 신동미가 첫 등장부터 맞는 말만 하는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리는 드라마.
신동미는 사혜준(박보검 분)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초보 매니저 이민재를 연기한다. 이날 사혜준은 모델 활동에도 소속 에이전시 대표(이창훈 분)에게 임금을 받지 못하고 항의를 했다.
이런 혜준에게 대표는 오히려 회사의 재정 위기라며 "너하고 나 사이에 왜 그래 돈 갖고"라는 말로 거부했고, 민재는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대표님 혜준이 돈 주세요"라며 나섰다.
참견하지 말고 곱게 나가라는 대표의 말에 민재는 "이 바닥 뜰 거다. 대표님 볼 일 다신 없다. 나가면서 착한 일 좀 하려한다. 이 회사 다니면서 내내 착한 일이 고팠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요구가 통하지 않자 "대표님 까는 거 좋아하시는구나. 어떤 거부터 깔까? 언론에 제보 먼저 할까? 사모님한테 먼저 갈까? 아님 노동청에 먼저 갈까?"라며 정당하게 임금을 지불할 것을 촉구했다.
또 "대표님 여자들이랑 헤어질 때마다 내가 해결사 해줬다. 돈 안 들어오면 플랜 B 간다"라고 밀어붙였다. 이런 민재의 당당한 모습에 혜준은 감탄했다.
상황을 뒤로하고 회사를 나서는 민재를 따라나선 혜준은 차 문을 열어주며 "내 매니저 합시다. 누나 같은 사람이 필요해"라고 당차게 제안을 했다. 혜준은 이 바닥을 뜨겠다는 민재에게 "내 바닥은 그 바닥하구 다르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 때 민재는 "멋있다 너! 잠깐 설렜다!"라고 친근한 면모를 드러내며 민재만의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에이전시의 악덕 대표 밑에서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오던 민재가 혜준의 일에 흑장미를 자처하는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신동미는 민재의 감성적이지만 논리적이고 유쾌한 매력을 그려내는 동시에 박보검과의 리듬감 넘치는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선사했다.
이에 '청춘기록'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7.8% 최고 10.3%,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8.7%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5.0%, 전국 기준 평균 3.1% 최고 4.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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