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허언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에서 저를 공상 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저는 허언증 없습니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의 기억들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저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제발 믿어주세요. 저는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지난 7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러브 활동 당시 팀 내 불화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에 구조됐다고 고백하며 소속사와 멤버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진실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신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무게를 인증하며 저체중으로 힘들다고 호소하더니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신민아가 소속사(WKS ENE)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다.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했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당초 7월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신민아는 9일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듯 한 글을 올렸다. 이날 신민아는 낮 12시 17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말한 신민아는 "제발 악플 그만 달아 달라. 힘들다"고 악플 고통을 호소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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