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민석이 가짜 이색 치킨집 찾기에 실패해 벌칙에 당첨됐다.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는 게스트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몰카범을 잡게 된 과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몰카범이 여동생을 찍은 것 같아 식당 사장인 친구와 함께 폰을 뺏았다"고 말했다.
이어 "숨겨진 폴더 속에 2년 전부터 찍어온 여자들의 사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연진들은 가짜 이색 치킨집을 찾아 나섰다. 첫번째 치킨집은 '닭발부터 볏까지, 한판치킨'이었다.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했다고 밝힌 김민석이 냉철한 분석으로 의심했다. 의심을 거두지 못하던 김민석은 치킨 맛을 본 뒤 "너무 맛있어서 헷갈린다. 진짜 같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닭벼슬 요리. 출연진들은 닭벼슬의 기괴한 생김새에 낯설어했지만, 맛을 보고는 "맛있다" "괜찮다"고 호평했다.
이날 제시는 유독 유재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는 그런 제시의 모습에 "내 친동생보다 날 챙긴다"며 고마워했다.
제시는 "아빠랑 떨어져 있으니 유재석이 아빠 같다. 예능 나갈 때마다 욕먹을까 봐 걱정돼서 문자도 항상 남긴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제시 처음 보면 '뭐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표현이 거칠 뿐이지 진심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위로해 제시를 감동시켰다.
두번째 치킨집은 '극강의 단짠치킨, 초코치킨'이었다. 급조한 듯한 메뉴판에 출연진들이 의심하자, 사장은 "좋아하는 것만 판매해 메뉴가 수시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은 "너무 반응이 좋아도 주방이 힘들까봐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초코치킨을 맛본 멤버들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맛있어 하던 멤버들도 사장의 예상대로 3조각을 먹은 이후에는 서로에게 양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 치킨집은 '셰프 없는 주방, 로봇치킨'이었다.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로봇이 조리를 담당했다.
어린 시절 '김형사'로 불리기도 했다는 김민석이 날카로운 질문들을 이어갔고,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는 사장에 모두가 갸우뚱했다. 그러나 치킨을 튀기는 로봇이 움직이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했다.
어색한 사장의 행동에 멤버들은 로봇은 진짜지만 사장이 가짜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로봇이 만든 치킨 맛에는 모두가 극찬했다.
이날 가짜 치킨집은 맛, 사장 모두 완벽했던 '한판치킨'이었다.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정답을 맞혔고, 김민석, 유재석이 가짜 찾기에 실패, 여성 멤버들이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이 눈썹 벌칙자로 당첨돼 인증샷을 공개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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