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LG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행사에서 세광고 내야수 이영빈을 비롯해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7순위)에서 LG가 선택한 유격수 이영빈은 팀의 미래 내야 핵심으로 구상하고 있다.
LG 구단은 "이영빈은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많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며 "강한 송구력과 함께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도루 능력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LG는 2라운드(17순위)에서는 중앙대 우완 김진수를 지명했다. 김진수는 올해 대학리그 8경기 34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91로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고 제구력과 완급 조절,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27순위)에서는 서울고 좌완 조건희를 선택했다. 올해 8경기 1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27로 빼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공격적인 투구 성향과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투구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강릉영동대 투수 이믿음(4라운드 37순위), 부산고 내야수 김형욱(5라운드 47순위), 라온고 투수 김지용(6라운드 57순위), 덕수고 내야수 김유민(7라운드 67순위), 성지고 투수 김대현(8라운드 77순위), 야탑고 투수 송승기(9라운드 87순위), 경남대 포수 박민호(10라운드 97순위) 등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차명석 LG 단장은 "사전에 계획한 대로 좌완, 우완, 내야수, 포수 등 부족한 포지션을 채울 수 있었다"며 "예정했던 지명을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