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4연패에 빠져 있는 SK 와이번스가 또다시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박경완 SK 감독 대행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최항은 병원 검진 결과 습관성 탈구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올 시즌 잔여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항은 지난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SK는 이튿날 최항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몸 상태가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세 차례 병원 검진에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최항은 올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2홈런 15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8월 이후 30경기에서 타율 3할2리(96타수 29안타) 2홈런 12타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었다.
SK는 한동민, 타일러 화이트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항까지 이탈하면서 야수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박 대행은 "최항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치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술 이후 내년 스프링 캠프 전까지 복귀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다음달 중순 전에는 스케줄이 잡힐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이어 "내야 센터라인은 박성한, 김성현,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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