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룰 줬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엔트리 변동에 대해 얘기했다.
SK는 이날 박희수, 정영일(이상 투수)과 오준혁(외야수)을 대신해 김주온, 김주한(이상 투수) 류효승(외야수)을 1군 등록했다.
류효승은 대졸 신인으로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구 상원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2020년 신인 2차 지명에서 SK에 6라운드 60순위로 뽑혔다.
우터자인 그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지금까지 22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2리(58타수 21안타) 1홈런 8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볼넷도 18개를 골랐다.
박 대행은 "좌완 상대 대타 자원으로 보고있다"며 "또한 상황에 따라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류효승에 대해 말했다.
박 대행은 "파워가 장점인 타자"라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공격쪽에 초점을 맞추고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선발 라인업도 전날과 비교해 변화를 줬다. 고중욱을 대신해 채현우가 좌익수 겸 8번 타순으로 나온다.
박 대행은 "고종욱이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해서 선발 제외한 건 아니다"라며 "어제 경기에서 발목을 조금 삐었는데 경기에 못 뛸 정도는 아니다. 채현우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채현우는 이달 들어 1군 무대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올 시즌 처음 1군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전날 LG전을 포함해 5경기에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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