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대명이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대명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관련 인터뷰에서 데뷔 14년 만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촬영을 할 때는 몰랐는데 부담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명은 "시사회 후 '연중라이브' 촬영을 하는데 제 자리가 MC분 바로 옆이더라. 예전에는 세 번째 정도 떨어져 있고 그랬다"며 "어깨에 무언가가 쌓이더라. '선배님들이 이런 길을 걸어왔구나' 싶어서 부담감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또 김대명은 "현장에서 저와 함께 하는 작업이 행복하기 위한 노력을 훨씬 더 하게 되더라. 좀 더 편하게, 스태프나 배우들이 이 작품을 같이 했을 때 행복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배려와 책임감'을 강조한 김대명은 "'돌멩이' 촬영 후 '슬의생'과 '국제수사'를 찍었다. 필모그래피가 쌓인 것은 맞지만 뭔가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걸 경계하는 편이다"라며 "물론 책임감은 많이 느낀다. 연기는 매 작품마다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대명은 8살 아이의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아 깊은 감성의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건넨다.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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