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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스텔라 가영 "19금 컨셉 트라우마"…송은이 "언니가 미안해" 오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스텔라 출신 가영이 19금 콘셉트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하자 '미쓰백' 출연진 전원이 오열했다.

8일 첫방송된 MBN '미쓰백'에는 스텔라 출신 가영이 출연해 노출 콘셉트의 걸그룹 활동 7년으로 인한 아픈 상처를 털어놨다. 가영은 2011년 그룹 스텔라로 데뷔했고, 파격적인 19금 콘셉트로 활동했다.

'미쓰백' 8일 방송에 스텔라 출신 가영이 출연했다. [사진=MBN]
'미쓰백' 8일 방송에 스텔라 출신 가영이 출연했다. [사진=MBN]

이날 가영은 한여름에도 긴팔 긴바지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그의 옷방에는 어두운 계열의 의상만 자리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영은 '왜 긴옷을 입었느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그동안 짧은 의상을 너무 많이 입어서 이제 별로"라고 했다. 이어 "내 다리를, 내 피부를 사람들이 보는 게 싫었다. 나도 내 트라우마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전원 오열했다. 특히 송은이는 "오늘 첫 녹화인데 가영이가 검은 옷을 입고 왔다.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며 "(내가 가영에게) 인생 선배이자 언니이고 어른인데, 어른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 때문에 빛나야 할 추억이 잊고싶은 추억이 됐다는 게 너무 미안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가영은 또한 7년 활동을 마친 후 받은 정산액수를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돈도 안줬냐"며 "짜증난다"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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