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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너무 아쉬워"…GS칼텍스 배구단 온라인 출정식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선수단과 팬이 참여하는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열렸다.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출정식인 '팬과 함께 킥스마루 2020'을 진행했다. 구단은 "사전 방역이 지켜진 상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출정식에는 지난해 같은 행사 참가자 150명 보다 두 배가 넘는 팬 400여명이 접속했다. 또한 이날 구단 출정식은 아프리카TV '실시간 핫이슈'로도 선정됐다.

9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칼텍스 선수단 2020-21시즌 온라인 출정식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도 참석해 접속한 400여명 팬들과 행사를 함께했다. [사진=GS칼텍스 킥스 배구단]
9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칼텍스 선수단 2020-21시즌 온라인 출정식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도 참석해 접속한 400여명 팬들과 행사를 함께했다. [사진=GS칼텍스 킥스 배구단]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16명이 참석했다. 미들 블로커(센터) 문명화와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 2명은 사정상 이날 행사에서 제외됐다.

차 감독과 선수들은 1시간 반 동안 실시간으로 접속한 팬 400여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보냈다.

출정식 시작은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콘서트'로 막을 열었다. 이후 레크리에이션 게임 및 영상 시청 등이 연달아 열렸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이소영은 "비대면으로 행사가 열려 아쉬웠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이렇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그동안 팬들이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어서 좋았다. 향후에도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소휘는 "팬들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쉬웠다"면서 "다가오는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함께하는 러츠(미국)는 "정말 재미있는 출정식"이라며 "온라인이지만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많은 힘을 얻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GS칼텍스는 오는 17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0-21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첫 홈 경기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치른다.

GS칼텍스 선수단이 9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0-21시즌 출정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GS칼텍스 킥스 배구단]
GS칼텍스 선수단이 9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0-21시즌 출정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GS칼텍스 킥스 배구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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