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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소재 영화 '재심', 강하늘·정우 주연 휴먼 드라마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을 이끈 박준영 변호사가 TV방송에 출연, 화제가 되면서 이를 소재로 한 영화 '재심'도 화제다.

지난 2017년 개봉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 이디오플랜)은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출연한 작품으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그린다.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재구성한 실화 영화다.

[사진=이디오플랜]

정우는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에 선 변호사 준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살인범으로 10년을 감옥살이한 청년 현우 역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졸지에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못 이겨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10년을 잃어버리는 청년의 감정을 그려낸다.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사건이 영화화돼 자신의 앞에 왔다는 강하늘은 "이 시나리오가 저에게 오면서 처음부터 긍정적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열 수 있었다"며 "너무 재밌었고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을만큼 잘 써주셨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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