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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정상…생애 첫 우승 영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안나린(24, MY문영골프단)이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정상에 올랐다.

안나린은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나린(24, MY문영골프단)이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4라운드에서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안나린(24, MY문영골프단)이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4라운드에서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안나린은 4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4,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유해란(19, SK네트웍스)이 무서운 기세로 안나린을 뒤쫓았지만 안나린은 4타 차이로 유해란을 따돌렸다.

안나리는 그동안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 경험은 있지만 KL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했다. 개인 통산 93경기 만에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나린은 우승 직후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모든 것에 감사한 하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나린은 이어 "우승을 했으니 새로운 목표가 필요할 것 같다"며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하게 되면 어머니에게 차를 한 대 사달라고 약속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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