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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가짜 UN 경력' 의혹 제기에 "고소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근 대위가 가짜 경력 의혹에 반박했다.

12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SNS에 "#이근대위 #이근 #KENRHEE #ROKSEAL #UDTSEAL #UDT"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고 적었다.

이근 대위는 UN 여권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근 대위가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를 통해 빚투 피해자와 화해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

앞서 지난 11일 유튜버 김용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가짜 총각 이근 대위 만난 여성의 제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 씨는 이근 대위와 파티에서 만났다는 익명의 제보자 A씨가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여성은 "이근 대위에게 'UN외교관'이라고 적힌 명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씨는 "이근이 세 살 때 미국에 간 것도 시민권자도 아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일했단 것도 거짓말이다. UN직원, 외교관도 사칭했다"라며 "모두 거짓말이다. 이것도 극비고 비밀 작전을 하기 위해서냐. 불리하면 극비라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 UN에서 근무했다면 이렇게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경력에 'UN 근무'를 안 써놨을까. 왜 프로필에 없는 UN근무 경력을 여자에게 소개하냐"고 덧붙였다.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대학 출신으로, 전직 UDT 출신으로 알려졌다. 3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 역시 영주권과 시민권을 갖고 있어 굳이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할 필요가 없는데도 자원 입대해 대한민국 해군장교가 됐고,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 등에 참가했다. 전역 후 이근 대위는 군사 전문가로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최근 가짜 사나이' 콘텐츠로 유튜브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화제의 인물로, "너 인성 문제있어?" 등 유행어를 양산했다.

이근 대위는 최근 200만 원을 갚지 않았다는 채무 논란에 휘말렸으나 채무를 변제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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