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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승' 두산 알칸타라 "관중 응원에 더 힘내서 던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17승 수확에 성공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선발등판한 알칸타라의 투구가 빛났다. 알칸타라는 7회까지 한화 타선을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을 따냈다. [사진=정소희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을 따냈다. [사진=정소희기자]

최고구속 155㎞를 기록한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은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팀 사정상 지난 8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지만 에이스답게 승리를 견인했다.

알칸타라는 경기 후 "중요한 경기를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4일 만에 등판이었지만 몸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포수 박세혁과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칸타라는 이어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 편안하게 던졌다"며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니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받았고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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