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휴스턴이었다. 1회말 호세 알투베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다. 무사 만루에서 조이 웬들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윌디 아다메스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보탠 뒤 대타 헌터 렌프로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머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이후 6회말 수비 때 휴스턴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7, 8, 9회 휴스턴의 저항을 잠재우며 5-2의 승리를 지켜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연승을 내달리며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 두게 됐다.
한편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29)은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지만은 앞서 전날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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