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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논란 사과에 에디터 폭로글 삭제…추후 활동 어쩌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항간에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추후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린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이린은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고개 숙였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약속했다.

아이린은 이날 갑질 연예인을 폭로한 해당 스타일리스트를 만나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연예인의 갑질을 폭로했다. 글 말미에 '사이코(psycho)' , '몬스터(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 혹은 슬기 아니냐는 추측을 일으켰다.

해당 연예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고, 해당 에디터는 폭로글을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아이린 사태에 대한 팬들의 충격과 실망감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레드벨벳은 2014년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했다. '빨간 맛' 'Zimzalabim(짐살라빔)' '러시안 룰렛'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아이린은 '걸그룹 원탑외모'로 불릴 만큼 예쁜장한 외모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인기를 누렸으나, 이번 사태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이린의 추후 활동에 대한 관심도 크다. 레드벨벳은 당장 24일 '2020 한국문화축제'의 홍보대사로서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아이린의 참석 여부가 관심사다. 아이린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더블패티'도 지난 9월 크랭크업하고 후반 작업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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