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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故박지선 추모…'찐팬' 떠나보낸 슬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펭수가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펭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박지선과 함께한 '2019 EBS 연예대상 파자마 어워드' 당시의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펭수가 고 박지선을 추모했다. [사진=펭수 인스타그램]
펭수가 고 박지선을 추모했다. [사진=펭수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선과 펭수는 파자마를 입은 채 나란히 서 있다. 펭수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진 박지선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박정민 편에 출연해 펭수 화보를 비롯한 굿즈를 공개하며 펭수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또 펭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펭수 또한 박지선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 빈소 내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정민, 송은이, 박보영, 박성광, 김지민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으며, SNS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던 중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진행되지 않는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연예계 데뷔한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각종 가요 쇼케이스 및 방송 제작발표회 진행에 나서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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