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진수(28, 알 나스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11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 출전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김진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의 이주용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김진수는 지난 9월 K리그1 전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순조롭게 새로운 리그에 적응 중이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은 김진수가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단 한 차례도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오는 15일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손흥민(28) 등 유럽파가 총출동한 가운데 전력 점검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김진수의 이탈로 타격을 입게 됐다.
축구협회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28)과 권창훈(26)의 경우 독일 정부의 입국 후 코로나19 격리 규정이 강회됨에 따라 멕시코전만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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