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 수비수 홍철이 불의의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 합류가 불발됐다.
홍철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경기 종료 직후 "홍철은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하다"며 "정승현이 대체 발탁됐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홍철의 부상 이탈로 최초 선발했던 왼쪽 풀백 자원 두 명을 모두 잃게 됐다. 벤투 감독은 앞서 김진수(알 나스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북 현대의 이주용을 대체 선발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홍철은 경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주사도 맞고 약도 복용했는데 부상을 당했다"며 "홍철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전주=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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