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터 이모님의 사직 선언에 멘붕을 맞았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시터 이모와 갈등을 빚은 함소원-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주말 저녁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시터 이모를 호출했다. 하지만 약속보다 늦게 나타난 시터 이모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시터 이모도 "무슨 일 있으면 미리 말해야지"라며 대꾸했다.
다음날 시터 이모는 진화와 신경전을 벌였다. 어린 시절부터 갓 조리된 음식만 먹었다는 진화는 전날 만든 밑반찬을 다 버리라며 잔소리했다.
이어 시터 이모는 9세 손자 지호가 놀러온다고 진화에게 알렸다. 진화는 "(혜정이와) 가깝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터 이모를 섭섭하게 했다.
하지만 함소원이 자신의 손자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모습에 시터 이모는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함소원은 혜정이를 씻길 때 옆에 있는 지호를 보고 깜짝 놀랐고, 지호가 혜정이 옆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날카롭게 반응했다. 결국 시터 이모는 "앞으로 못할 거 같다. 관두고 싶다"며 사직 선언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터 이모를 만난 함소원은 "난 이모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손을 잡고 사과했다. 그러자 시터 이모는 "손주한테 그런 건 생각할수록 서운하다. 눈물이 핑 돌았다. 너무 기분 나빴다"고 털어놨다. 또한 진화의 심한 간섭과 잔소리, 일주일 내내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함소원은 "힘든 거 알았으니까 고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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