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라운드를 가볍게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2라운드 첫 번째이자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8)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3연승으로 내달리며 5승 2패(승점15)가 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연패를 끊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지면서 3승 4패가 됐다.
대한항공은 주포 비예나(스페인)가 팀네 가장 많은 16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0, 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다우디(우간다)가 13점에 공격성공률 38.70%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국내 선수들의 도움도 모자랐다. 원정길에서 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중반부터 비예나, 정지석을 앞세워 앞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캐피탈은 19-24 상황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최은석의 에이스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22-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최은식이 시도한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기세가 오른 반면 현대캐피탈은 좀처럼 추격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2, 3세트 모두 대한항공이 세트 중반 5~6점 차로 리드를 벌리며 비교적 쉽게 걍기를 마무리헸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2라운드 두 번째 경기가 예정됐고 4연승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보다 하루 앞선 14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만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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