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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두산 4차전 타순 변경 승부수 박건우 리드오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끝내느냐, 아니면 끌고 가느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2020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이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두산은 KT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전날(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앞선 1, 2차전 승리로 상승세를 타다 기세가 꺾였다. 두산과 KT 모두에게 중요한 4차전이다. KT는 이날 패할 경우 시리즈 탈락이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2차전에서  4회초 1사 1,2루 두산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2차전에서 4회초 1사 1,2루 두산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 입장에선 15일 예정된 5차전을 치를 순 있지만 4차전을 내줄 경우 분위기를 KT에 넘겨주게 된다. 5차전을 갈 경우 두산 선수들이 부담을 더 가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3차전과 비교해 타선에 변화를 줬다. 오재원이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최주환은 2루수 겸 5번타자로 나온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가 왼쪽 무릎은 안좋았는데 이번에는 오른쪽도 통증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타선 변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를 리드오프로 내세운다. 또한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뚝 떨어진 오재일을 클린업 트리오가 아닌 8번 타순으로 옮겼다.

정수빈이 2번 타순에 자리해 박건우와 태이블 세터진을 구성한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3번 타순으로 나온다.

김 감독은 4차전 선발 등판하는 좌완 유희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잘 던지면 길게 간다"면서도 "경기 상황을 봐야 한다. 타자가 타이밍을 잡혀나가면 빨리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1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했던 크리스 플렉센도 4차전 등판 대기한다. 김 감독은 "오늘 25구 정도는 던질 수 있다"며 "(5차전을 갈 경우)내일 하루 쉰 뒤 들어갈 수 있다. 혹시 몰라 일단 출전 선수 명단에 넣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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