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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NC 구창모 "KS 등판 꿈 눈앞, 내 모든 걸 쏟아붓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한국시리즈 등판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NC는 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른다.

구창모는 이날 훈련 후 "몇 차전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부상에서 회복했고 한국시리즈에서 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후반기 내내 재활에만 몰두하며 2년 연속 10승 달성은 무산됐지만 NC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사진=정소희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 [사진=정소희기자]

구창모는 프로 2년차였던 2016 시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며 2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단 한 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했고 NC 역시 두산에 4연패로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이 있다.

4년이 흐른 가운데 구창모의 위치는 막내에서 팀의 토종 에이스로 상승했다. 이제는 선발투수로서 한 경기 승리를 책임져줘야 한다.

이동욱 NC 감독 역시 지난 16일 미디어데이에서 구창모를 키플레이어로 꼽을 만큼 구창모가 NC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구창모는 "4년 전에는 신인이었고 모든 게 낯설고 설렜다. 지금은 즐기려고 한다"며 "전반기 때 좋았던 감각은 거의 회복됐다고 생각한다. 투구수도 100개까지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창모는 또 "한국시리즈 등판을 늘 꿈에 그려왔는데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두산이 적극적으로 도루를 노리는 부분도 많이 대비했다. 도루를 안 주는데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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