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자우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번주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연기한다.
자우림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공연이 연기됐다고 알렸다.
자우림 측은 "지난주까지 대관처와 유관기관으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시에도 진행이 가능하다는 피드백을 받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11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해당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방역지침이 담긴 공문을 받았고, 내용 중 '대중문화 콘서트는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이 불가하다'는 지침 하에 이번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 일정 연기에 대하여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논의 및 정리 중에 있다. 24일 오후 중으로 콘서트 및 MD 선주문 일정 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지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우림 측은 "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과 함께하기로 약속한 일정에 만나뵙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지금은 마주할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방역 지침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리며, 추후 공연까지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자우림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를 열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1분여 만에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연기가 결정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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