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해 갔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규정에 따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며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고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렸던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2연전에 참가했다. 지난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축구대표팀 소집 기간 선수 7명, 스태프 3명 등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손흥민의 소속팀 복귀 이후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한국과 토트넘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카타르전 직후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황희찬(24, RB 라이프치히)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경기 중 황희찬과 밀접 접촉했던 손흥민을 향한 우려도 커졌다.
다행스럽게도 결과는 음성이었다. 오스트리아로 전세기를 보내 손흥민이 안전하게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왔던 토트넘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리그 9호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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