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최성원이 완치 판정 4년만에 백혈병이 재발, 현재 회복 중이다.
21일 최성원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는 "최성원씨는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발병 이후 치료를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 이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을 준비할쯤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라며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드라마 관계자 및 공연 제작사와 팬 분들의 배려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소속사 측은 "현재 보도된 것처럼 긴급한 상황은 아니며 회복하는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B+ 혈액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헌혈소에 혈소판 채혈이 가능한지 문의 후 방문해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저희는 최성원씨가 더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잘 치료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극적인 단어 사용의 보도와 직접 병원으로 방문하시는 걸 자제 부탁드린다. 최성원씨를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 2016년 4월 JTBC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12월 완치 판정을 받고 다음해인 2017년 2월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완치 판정 4년 만에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최성원은 지난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가장 최근작은 올 초 종영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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