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뿔이 났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린츠와 3-3으로 비겼고 32강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손흥민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패할 수 도 있었다"꼬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가 보인 경기력과 비교해서 결과는 좋았다"면서 "어떤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를 치렀지만 일부는 형편없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유일하게 만족할 점은 이 경기를 통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안방인 영국 런던에 있는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엔트워프(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6차전)을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핵심적인 선수들이 팀의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손흥민과 호이비에르가 오늘 경기에서 그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두 선수를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호이비에르는 어디에서 경기가 열리든 상관 없이 항상 자기 자리에서 팀을 이끄는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손흥민은 이날 골맛을 봤다. 시즌 12호골을 산고했고 이날 팀내 유일한 필드골 주인공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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